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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정상회담, 천연가스 공급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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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또한 정상회담 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스네프티와 CNPC 등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한 문서에 서명했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푸틴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강력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에 시 주석은 "자신의 방문 목적이 양국 관계의 추가적 강화와 두 나라의 포괄적 협력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이라고 답했다. 시 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2015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은 가스관을 이용한 러시아 천연가스의 중국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은 "동부 노선 가스관을 건설해 2018년부터 30년 동안 매년 380억㎥의 러시아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까지 가스장기 공급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부 노선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의 야쿠티야-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가스관 지선과 중국 동북 지역을 연결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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