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신들 한우사골 드시고 힘내세요"
전남 담양군 대덕면 시목마을에서 한우축사를 운영하는 임오택(53세)씨가 환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한우사골을 전달해 화제다.
어르신들이 환절기에 입맛을 잃어 건강까지 잃을까 걱정이 돼서다.
임 씨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탓에 손님들에게 판매해 이익을 취할 수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사골을 경로당에 드리기로 결정했다.
대덕면사무소는 바쁜 임 씨를 대신해 대덕면 관내 23개 경로당에 사골을 전달했다.
한우사골을 한아름 받아든 입석경로당 공남순 할머니(82세)는 “효자 아들을 둔 기분이다"며 " 마을 주민 모두가 몸보신 할 수 있겠다”며 매우 기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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