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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노원병 무공천, 비겁한 일…후보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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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민주통합당이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공당답지 못한 비겁한 일이고, 책임정치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선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중요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에 민주당이 특정 후보자의 눈치를 보며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으니 공당답지 못할 뿐 아니라 책임정치에도 어긋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실제로는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못해 무력함이 확인될까봐 무공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127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거대 야당이 선거 때만 되면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고 소위 야권연대라는 꼼수를 부리면서 표 계산과 정치공학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과 노원병 지역 주민 대다수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지 않은 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술수에 집착하는 정치집단에 신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끄러움을 안다면 무공천 결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통합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는 범야권이 결집한 연대가 절실하다"며 노원병 무공천 방침을 전했다. 그는 "(노원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안철수 전 교수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2년 대선에서 양보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과 야권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박근혜정부에 경고를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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