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키프로스 은행의 신용등급을 'B'에서 '제한적 디폴트'로 한 단계 하향조정됐다. 또 라이키 은행의 신용등급을 'B'에서 '디폴트'로 강등했다.
피치는 키프로스 은행과 라이키 은행의 신용등급에 차이를 둔 것과 관련해 라이키 은행을 '배드뱅크'와 '굿뱅크'로 분리, 배드뱅크를 폐쇄하고 굿뱅크에 편입되는 우량자산을 키프로스 은행에 이전키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키프로스 제3 은행인 헬레닉 은행의 신용등급은 기존의 'B' 등급을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향후 강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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