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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찰'… 전체 거래의 절반 '여전히 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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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각종 혜택으로 무장한 카드의 공세가 매섭지만,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 쓰는 결제수단은 여전히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의 지갑에는 평균 8만4576원이 들어 있었다.

29일 한국은행이 '2012년도 연차보고서'에 담아 공개한 '화폐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현금 거래가 여전히 전체 거래건수의 47.4%를 차지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40%가 현금으로 거래됐다. 현금의 뒤를 이은 건 신용카드였고, 체크카드와 계좌이체 방식이 그 뒤를 따랐다.
현금 거래 빈도에 비해 금액 비중이 낮게 나타난 건 소액은 현금으로, 큰 돈은 카드로 쓰는 이용 패턴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래시장에서는 91.8%의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졌고, 소액 결제가 많은 편의점·슈퍼마켓에서도 60% 이상 현금이 이용됐다. 대형마트에선 51%가 현금으로 대금을 치러 카드와 현금이 절반씩 쓰였고, 할부거래가 많은 백화점에선 현금 사용 비율이 38.3%에 머물렀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이 일상적인 거래에 쓸 목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현금은 평균 8만4576원, 예비비로 찾아두는 현금은 33만400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일대일 개별 면접해 이뤄졌다. 표본오차 ±2.5%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한은이 화폐 보유액이나 거래 빈도, 지급수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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