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지하철, 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대형공사물 시설 점검 실시
서울시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지하철과 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267개 하수시설물과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점검은 민간 건축분야 169개소를 비롯해 민간 주택분야 62개소, 공공 토목·건축분야 36개소 등 총 267개소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나눠 점검한다.
이 중에서도 주요 대형공사장과 34개 침수 취약지역 내 64곳 공사장에 대해선 서울시 차원의 집중점검이 이뤄진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시설물은 땅 속에 묻혀 있어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수장애시설물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하는 등 대형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7일 주요 침수취약 지역 내 방재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서초구 서초동 주변 하부에 위치한 공공하수도 내부에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발견하고 이를 설치한 재건축 시공업체를 고발조치한 바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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