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극히 사용자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학생 인권문제이며 국그릇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의원은 "국그릇이 없어 국물이 넘치거나 먹기가 불편해 학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그릇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별도의 인력이 충원돼야 하고 씻기가 불편하다는 지극히 사용자 편의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다보니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는 지시에 따라 '식판을 들고 국을 마시다 반찬이 쏟아지거나 국물이 옆으로 흘러 옷을 버리기 일쑤고, 나아가 선생들은 국그릇에 담아 편하게 먹으면서 어린 학생들만 불편한 식판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데 대한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그는 나아가 "국그릇 사용은 학생인권"이라고 전제한 뒤 "일시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해 국그릇 사용에 대한 원칙을 마련하고 단계별 지원 계획을 세워 국그릇 사용을 전면 확대하길 촉구하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