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란 CEO들 '백방 수소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출경 지연에 당황해하며 "이유를 파악하고 있어 지금은 아무 말도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여느 때처럼 정시에 출경하려던 근로자들과 개성공단 CEO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한 회장은 "출경지연과 관련해 미리 북측에서 기척이나 통보도 없었다"며 "현재 근로자들은 출경을 기다리며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휴대폰으로 현지 공장과 연락이 된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그는 "(개성공단 내) 공장에는 연락이 된다"며 "일단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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