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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3.0'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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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변화 프로젝트
민관 소통, 부처 간 협업, 투명하고 창의적 조직 등을 통해 조직문화 변화 추진
부총리 직속 MOSF 3.0 추진단 구성해 실행주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가 먼저 개방·공유·협력을 통한 '기획재정부 3.0'을 실현하겠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기획재정부 3.0'이 구체적인 모양새를 갖췄다. 부총리 직속으로 'MOSF 3.0 추진단'을 구성해 민간단체와의 소통과 부처 간 협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생각이다.

기재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문화 변화 프로젝트(기획재정부 3.0)'를 청와대에 보고했다.

MOSF 3.0은 국장급 추진단장 아래 '민관 소통·협력팀'과 '부처 간 협업팀'을 두는 체제로 운영된다. 부처 간 협업팀은 부처간 업무영역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민관 소통·협력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등 민간부문이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 구조를 구축한다. 9월 중으로 민관 및 부처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투명하고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예산·세제·국고 등 공공 데이터와 정보를 국민에 개방·공유한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정책을 수립하기 전 '정책소통 워크숍'을 열고 관계부처, 연구기관, 국민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책 수요자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정책대화'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세종시 이전으로 인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업무효율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인터넷으로 정책협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협업 시스템과 영상회의·보고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MOSF 3.0 관련 타운홀 미팅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민간소통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추진단과 별도로 외부 전문가와 직급별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고 수시로 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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