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건설과 엮인 다양한 업종을 IT와 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벤처기업과 개인 등 영세사업자에 교통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통정보 무상 제공과 관련한 법령 개정은 연말 진행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에는 스마트폰앱 개발이 가능하도록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도 계획했다. 국가별 시장분석을 통한 수출전략을 수립 중으로 개발도상국인 동남아 등지엔 오는 10월 수출지원단이 파견된다.
도시와 IT를 융합한 U-City산업은 부문별 강화 단계에 들어선다.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접목한 산업은 이미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폐쇄회로TV(CCTV) 관제, 교통, 시설관리 분야를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자 정비사업을 문화와 엮은 자동차 튜닝산업 지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4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감안해 관련 사업을 특성화시키겠다는 얘기다. 현재 튜닝 부품 인증절차 및 안전도 평가를 위한 기술이 연구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맡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업종을 접목시켜 특화산업으로 육성시키는게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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