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그룹 사장단과 장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규직 신규 채용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2만8000명으로 잡았다. 이 가운데 고졸은 지난해보다 5000명 많은 4만7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성장 둔화에 따른 경기 불안감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의 공동 노력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윤 장관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경제단체, 30대 그룹과 '민관합동 투자ㆍ고용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업의 투자 및 고용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 프로젝트별 애로 요인과 기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하기 위한 협의회다. 회의는 분기별로 1회 열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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