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용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건복지위 간사인 유재중 의원이 밝혔다.
당정은 4대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과 관련, 오는 10월부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하고 연 3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제도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소득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을 놓고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경남도의회의 논의를 지켜보자'는 선에서 의견을 정리했다. 경남도의회의 논의에 앞서 국회와 중앙정부가 나서면 지방자치 확대라는 큰 흐름에 역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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