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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픈] 최경주, 5위 "살아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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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버디만 5개, 매킬로이도 '기사회생'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스퍼트가 눈부시다.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52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620만 달러) 2라운드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끌어 모아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샷 감각을 되찾으며 최경주와 같은 자리로 도약했다.
전반에서는 버디 1개에 그쳤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이 시작됐고 14번홀(파5)에 이어 17, 18번홀에서도 5m 이내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확 줄였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이 모두 70%를 훌쩍 넘었고, 홀당 평균 퍼트 수도 1.714개에 불과해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졌다.

바로 다음 주 마스터스를 앞두고 있어 최경주에게는 분위기 전환의 기회다.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은 이미 확보해뒀지만 올 시즌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차례 등판해 '톱 10' 진입에 단 1차례에 불과했고 2개 대회에서는 '컷 오프'를 당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빌리 호셸(미국)이 2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를 질주하는 가운데 골프채와 궁합을 맞추는 일이 급선무인 매킬로이도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기사회생하는 모양새다. 모처럼 장타에 정교한 아이언 샷이 가동됐다. 한국군단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공동 48위(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마스터스행 티켓 확보는 멀어졌다. 이동환(26)과 박진(34),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는 '컷 오프' 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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