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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 정부에 "북한과 대화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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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면담..."8일이 분수령 될 것"

▲ 북한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력·물자를 막은지 이틀째인 4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우리 측 근로자들이 귀환하고 있다.

▲ 북한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력·물자를 막은지 이틀째인 4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우리 측 근로자들이 귀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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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6일 정부를 향해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면담한 뒤 서울 중구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류 장관에게 개성공단이 국내 중소기업에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하고 남북관계 발전·긴장 완화·평화 정착·통일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의 류창근 부회장 등은 "오는 8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여유가 있는 곳의 물자를 나눠 쓰며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지 법인장을 중심으로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에 있는 북측 관계자들은 즉시 답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반응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력·물자를 막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만난 류 장관은 "기업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북한의 출경 차단 조치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그러면서 류 장관은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지속·유지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의하면서 서로 지혜를 모아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계류 품목을 다루는 업체 1곳이 원·부자재 부족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춰 조업 중단 업체는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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