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하는 쌀은 규현 군이 지난해 프랭크 역할로 열연한 ‘캐치미이프유캔’ 뮤지컬 공연을 축하하는 팬들로부터 받은 성품이다.
이번 전달식은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하기 위해 대만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33명의‘한국 문화체험단’이 팬 대표로 참석했다.
규현 군은 노원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받은 쌀을 노원구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규현 군은 지난해 3월에도 뮤지컬 삼총사에 보내온 팬들의 사랑의 쌀 2540kg을 노원구청에 기탁한 바 있다.
이외도 지난달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3800kg의 쌀을 기부했으며, 2011년에는 2700kg과 3700kg 등 5회에 걸쳐 약 15t 사랑의 쌀을 불우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규현 군이 뮤지컬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불우 이웃을 도울 줄 아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서 구청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소외 계층을 위한 선행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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