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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55분' 셀타비고, 라요에 0-2 패…강등권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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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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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주영이 55분 활약한 가운데 셀타 비고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셀타 비고는 7일(한국시간)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셀타 비고는 6승6무18패(승점 24)로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부진 고리도 끊어내지 못했다.

박주영은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5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전반 수차례 좋은 기회를 날렸다. 전반 22분 프라니치의 크로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날린 논스톱 발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3분에는 오레야나가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나온 틈을 탄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9분 베르메호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셀타 비고는 전반 13분 피티에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델리바시치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0-2로 패하고 말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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