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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년 8개월 만에 라면 점유율 70%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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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년 8개월 만에 라면 점유율 70%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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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농심 의 라면 시장점유율이 70%를 회복했다. 1년8개월 만의 쾌거다.

농심은 지난 2011년 8월 팔도의 '꼬꼬면'이 출시되면서 그 해 12월 시장점유율이 59.5%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라면)의 인기로 판매가 급증하며 상승일로다.
8일 AC닐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섰다. 1월 69.1%를 넘어선 후 2월 69.8%까지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볼 때 오는 4월에는 시장점유율이 71%를 넘어서는 등 1년 8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구리의 인기와 더불어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반사작용으로 시장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의 방송이 나간 이후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출고량은 각각 보름 동안 전년 대비 87%, 50% 늘었다. 실제로 2~3월 짜파게티 매출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너구리 역시 20% 이상 늘었다.
또한 신라면 블랙도 싸이 바람을 타고 동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라면 블랙은 지난해 10월 출시됐음에도 매달 6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권에 들어섰다.

라면 제품 외에 리뉴얼한 고추 비빔면 등도 5월이 되면 본격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돼 올해 농심 점유율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등 농심 제품은 한 때 편의점 등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농심 이외 다른 라면 회사들의 점유율 변화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언급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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