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주 지방관서장회의도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급 인사)좀 더 앞당겨 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국세청 1급 인사는 오는 20일을 전후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1급 승진 후보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모두 여덟명이다. 행정고시 출신으로는 여섯명이 인사 검증에 포함됐다. 송광조(52세·서울) 본청 감사관, 이전환(53세·대구) 본청 개인납세국장, 이종호(55세·대구) 본청 법인납세국장, 제갈경배(54세·경북 달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행시 27회 동기 네 명, 김연근(54세·경북 상주)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임환수(52세·경북 의성) 본청 조사국장 등 행시 28회 두 명이다.
일반공채 출신으로는 이승호(58세·경북 청도) 서울청 조사4국장과 임창규(58세·전남 목포) 광주지방국세청장 등 두 명이 1급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급 후보 여덟명 중 송광조 감사관과 임창규 청장을 제외하곤 모두 이른바 TK(대구·경북) 출신들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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