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세청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국세청내 최고위직인 1급 인사안이 이날 안행부 인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목이 집중됐던 국세청 차장 자리엔 이전환(53ㆍ대구)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엔 송광조(52ㆍ서울) 본청 감사관이 각각 승진ㆍ임명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김덕중 국세청장과 행정고시 동기(27회)다.
송 신임 서울청장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세청장 비서관ㆍ국세청 조사기획과장ㆍ서울청 조사1국장ㆍ국세청 조사국장ㆍ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행시 27회 동기들 중 유일하게 본청 조사국장을 지냈다.
박윤준 차장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은호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각각 퇴임식을 갖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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