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0일 "이같은 1급 인사안이 이날 안전행정부 인사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목이 집중됐던 국세청 차장 자리엔 이전환(53ㆍ대구)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엔 송광조(52ㆍ서울) 본청 감사관이 각각 승진ㆍ임명됐다. 또한 중부지방국세청장엔 이종호(55ㆍ대구)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엔 이승호(58ㆍ경북 청도) 서울청 조사4국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송광조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세청장 비서관ㆍ국세청 조사기획과장ㆍ서울청 조사1국장ㆍ국세청 조사국장ㆍ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행시 27회 동기들 중 유일하게 본청 조사국장을 지냈다.
대구 출신인 이종호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59년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충주ㆍ천안세무서장ㆍ중부국세청 조사상담관ㆍ국세청 법무과장ㆍ국세청 재산세국장ㆍ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윤준 차장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은호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각각 퇴임식을 갖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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