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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한강 건강나루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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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에 문 열어 만성질환관리, 현장운동프로그램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000만 서울시민의 쉼터인 한강에 시민들의 통합 건강관리를 위한 현장상담소가 생긴다.

한강과 접한 길이가 10㎞에 달해 그 거리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긴 마포구가 지역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것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 건강측정 및 상담, 현장 운동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마포 한강 건강나루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시민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운동을 즐기다가 상담소로 발걸음을 옮겨 바로바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력증진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 한강 건강나루터 만들어 매주 토요일 운영

‘마포 한강 건강나루터’는 마포구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며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곳으로, 한강을 찾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 시간대를 활용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고, 4~10월에만 운영)
마포 한강건강 나루터

마포 한강건강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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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포구보건소가 지난해 토요일마다 격주로 한강시민공원을 찾아가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해주던 건강상담 프로그램의 운영주기 및 시간, 상담분야를 늘린 것이기도 하다.

간호사가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및 총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측정, 대사증후군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체성분 검사 및 복부둘레 측정을 통한 복부비만 정도를 검사한 다음, 그 결과를 토대로 일대일 건강 상담에 들어간다.

개인별 분석 결과에 따라 상담실에 함께 근무하는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금연 및 절주, 신체활동, 비만 등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보다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주민은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연계한다.

◆건강 상담 받고 현장서 운동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마포 한강 건강나루터’가 운영되는 시간동안 상담실 옆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운동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포구는 한강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힐링체조교실’과 ‘힐링걷기교실’을 개설하여 태극권, 맨손체조, 자세교정을 위한 바르게 걷기, 근력강화걷기 등을 알려준다. 이는 각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각 1시간씩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시작시간은 체조교실은 오전 9시30분, 걷기교실은 오전11시30분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의 천혜자원인 한강에 건강상담실을 설치함으로써, 한강이 주민들에게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널리 전해져서 주민들의 한강 이용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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