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6개월 연속 2.75%로 묶는 대신 기술형 창업지원한도 3조원을 새로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일정에 없었던 현장 발의 안건이었다.
김 국장은 채 보름도 안되는 기간을 두고 총액한도 대출 규모를 동결했다가 3조원이나 늘린 배경을 묻자 "준비는 지난해 연말부터 해왔지만, 금통위원들의 검토가 끝나지 않아 지난 회의때는 안건으로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아울러 "기준금리를 묶는 대신 총액한도 대출을 늘려 유동성을 푸는 건 아니다"라면서 "통화의 총량은 그대로 유지를 하되 필요한 곳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타게팅을 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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