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악화 우려에 장중 7% 이상 급락..시총 1.9조 사라져
12일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6.63%(1만9500원) 하락한 2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시가총액은 26조7200억원으로 전일대비 1조8900억원이나 급감했다.
전일 GS건설의 어닝쇼크로 인한 급락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실적 부진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1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11일과 12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투매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기관은 12일 하루 동안에만 현대모비스를 19만8600주 이상 순매도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559억원이 넘는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기관은 현대모비스를 87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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