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野, 정부 정책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황 대표는 지난 12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여야 6인협의체에 대해 "마주보고 대립하는 관계에서 국민을 향해 나란히 선 동반자적 정치꽃이 피어야 한다"며 "여야 간 속도감 있고 시의적절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에는 여야를 아우르는 청와대 회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탄없는 의견 교환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만큼 이러한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을 향해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언제 어떻게 시행될 것인가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이 충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념을 앞세우거나 국민들 간 분열을 시키는 정치적 행동은 자제하고 오로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남남 갈등을 부축이고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높이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한 뒤 "동북아 주요국이 단합을 통해 북한의 행태에 대해 철저히 규제하고 국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동요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의도는 앞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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