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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NC 유니폼 입고 마운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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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민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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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손민한이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마운드로 돌아온다.

NC 구단은 15일 손민한과 계약금 없이 연봉 5천만 원에 신고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손민한은 “야구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내 인생의 모든 걸 쏟고 싶다”며 “야구 동료 선후배들이 지난 일을 용서하고 새 출발을 기회를 준데 다시 한 번 감사한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민한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던 NC는 퓨처스 팀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등판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고, 고려대를 거쳐 1997년 롯데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손민한은 통산 282경기에서 103승 7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남긴 국내 최고의 오른손투수였다. 다승왕을 차지한 시즌만 2001년(15승)과 2005년(18승) 두 차례. 특히 2005년에는 평균자책점 타이틀(2.46)까지 거머쥐어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거듭났다.

화려했던 야구인생은 2009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그해 어깨 통증으로 6승 5패 평균자책점 5.19를 남기는데 그쳤고 시즌 뒤 미국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로 2010년을 통째로 날린 손민한은 2011년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또 다시 어깨 통증이 불거져 결국 롯데에서 방출됐다.

복귀의 조짐을 보인 건 지난해부터다. 김경문 NC 감독 앞에서 테스트를 받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재임 시절 협회 기금을 횡령했단 혐의를 받아 계획은 잠시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선수협회까지 손민한의 사죄를 받아들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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