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ㆍ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5일부터 이틀간 뉴욕을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뉴욕지역 동포간담회 등 일정도 갖는다. 이어 워싱턴으로 이동해 3일간 머물며 한미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진 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미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동포간담회 등에 참석한다. 또 8일과 9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시장 주최 오찬, 동포 만찬간담회 등 일정을 가진 후 1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은 박 대통령 취임 70일만의 첫 해외순방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해 다소 늦은 편이며 기간도 짧다. 이 전 대통령은 취임 50일째인 2008년 4월 15일부터 6박 7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이 중 미국에서 5일, 일본에서 이틀을 보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5월 11일부터 6박 7일간 미국에 머물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은 8박 9일간 미국을 방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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