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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X 7월 부산 신규 취항 '다음 취항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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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란 에어아시아X대표 "부산 노선 안착 후 제주 노선도 고려"(상보)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X(엑스) 대표.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X(엑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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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 번에는 제주노선을 고려할지도 모르겠다."

아스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16일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오는 7월 신규 취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사람들은 항공여행을 좋아하고 말레이시아인들은 한류에 관심이 많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제주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산 노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다음에 신규 취항지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말레이시아계 저비용항공그룹인 에어아시아그룹 소속 장거리 저비용항공사(LCC)다. 단거리 노선에 치중하고 있는 우리나라 LCC와는 달리,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과 같이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스란 대표는 부산 노선 개설에 대해 "에어아시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전략적으로 운항노선을 조정했다"며 "부산 노선의 신규 개설은 에어아시아가 한국 시장을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본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5월 취항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 운항 시간을 정하는데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돼 7월 취항으로 계획을 바꿨다"며 "에어아시아엑스는 호주에서부터 부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엑스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부터 시드니, 멜버른, 퍼스, 골드코스트 등 호주까지 가는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이들 도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다시 부산으로 향하는 여행일정을 짤 수 있도록 노선 운항시간을 맞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에어아시아엑스는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항공기를 오전(10시35분)과 오후(5시)로 나눠 주 2회 운항한다.

그는 "부산은 세계적인 쇼핑몰들을 가지고 있는 도시고 말레이시아는 많은 쇼퍼를 갖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부산을 찾은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아스란 대표는 부산-쿠알라룸푸르 7월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공개했다.

아스란 대표는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6만원으로 책정했다"며 "이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 등을 포함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또 좌석이 180도로 눕혀지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석 좌석을 34만9000원에 제공한다. 기존 항공사의 이코노미석보다 낮은 가격에 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쿠알라룸푸르 간편환승이 가능한 동남아 및 호주 노선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싱가포르가 8만9000원, 페낭 10만1900원, 랑카위 11만1900원, 코타키나발루가 12만2900원, 푸켓 11만9900원, 방콕 13만2900원, 발리 14만2900원에 여행이 가능하다. 호주 노선의 경우 퍼스가 17만1900원, 골드코스트가 23만900원, 멜버른이 23만2900원, 시드니 26만5900원에 다녀올 수 있다.

특가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7월15일부터 2014년4월30일까지다.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오는 17일 오전 1시부터 28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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