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청와대 상임위 야당 간사단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박 대통령이 윤진숙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해양강국에 초석을 다질 해양수산부가 제대로 출발하기 위해서 리더십과 식견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윤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 별로 현안을 준비해서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준비를 철저히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자"라며 소속의원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는 비록 채택되지 못했지만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지 20일이 지난 시점인 15일부터 박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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