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7.25%→7.50%로
브라질이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물가 수준이 높고 좀처럼 하락하지 않아 대응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통제 목표치를 벗어났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 2.7%로 급락했고 지난 해에는 0.9%에 그쳤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8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당시 12.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 역대 최저인 7.25%까지 끌어내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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