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렌터카로 인한 사망사고의 절반가량이 20대 운전자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국내 여행인구와 레저활동 인구의 증가, 차량 장기대여 일반화 등으로 최근 5년간 렌터카 사망사고가 연평균 4.2%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20대 운전자의 사망사고 증가에 따른 것(연평균 10.7% 증가)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20대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연평균 3.4% 감소하고 있다. 반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중 20대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연평균 6.2% 증가세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렌터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안전운전 수칙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의 모든 렌터카에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연령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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