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죽음의 조'를 가까스로 통과,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1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홈팀 광저우 헝다와 0-0으로 비겨 2승4무(승점 10)로 조 2위를 확정했다. 같은 시간 우라와(일본)가 무앙통(태국)을 1-0으로 꺾어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만회하며 K리그 클래식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일찌감치 토너먼트에 오른 FC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리람(태국)과 2-2로 비겼다. 3승2무1패(승점 11)로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16강에서 G조 2위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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