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대기업이 한 차원 더 높은 역할을 해줘야 하고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라는 일부의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 뒤 "경제민주화는 상충과 반목이 아니라 상생과 통합임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부흥을 위해 우리나라 경제의 맏형인 대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앞장서서 중소기업과 서민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업 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 투자활성화 대책도 발표했고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일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기업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 정책이 제대로 결실을 보려면 결국 민간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창조정신으로 오늘의 기업을 일궈 온 열정으로 '제2 한강의 기적'의 중심에 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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