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항공운송산업은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면서 "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화물부문 부진이 지속됐고 여객부문도 고수익노선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대한항공이 2분기 이후에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1%, 27.1%씩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는 전형적인 여객 성수기로 수익 회복세가 예상되며, 하반기 이후 항공화물도 증가세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를 대비한 중장기 측면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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