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명한 존재감, 선명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분명한 것은 '계파'를 따지거나 '지역 안배'와 같은 한가한 이야기로는 민주당이 당면한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며 인물론에 호소했다.
전 의원은 "당장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명한 정책, 주도면밀한 전략, 정국을 주도하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내운영에 있어 세 가지 달라진 변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1980년대 평민당 시절부터 줄곧 야당 관료로 활동하다 김대중 정부 들어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8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으며 당내에서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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