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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마루금 백두대간’ 펴낸 이현복 서부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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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산림공무원 근무 땀의 결실로 백두대간 종주 두 번째 책…산자락에 남은 문화유산 발굴 산행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6년간 산림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산림청공무원이 백두대간 종주 두 번째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서부지방산림청장으로 근무 중인 이현복(57)씨. 이 청장은 최근 지리산에서 속리산 늘재까지 종주한 기록서 ‘생명의 마루금 백두대간’을 발간했다. 2007년 청화산에서 태백산까지의 종주기 ‘꿈의 마루금 백두대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 청장은 주말을 이용, 하루는 산등성이를 걷고 하루는 산자락에 남아있는 문화유산을 찾아 관련문헌과 자료들을 엮어 자신만의 산행기를 썼다.

책엔 자연과 생태, 인문지리, 역사 등 백두대간에 얽힌 여러 새로운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담겨있다.

이 청장은 “백두대간을 걸으면 자연과 하나 돼 산천을 몸으로 읽고, 역사를 길동무 삼아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책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 ▲덕이 넉넉한 덕유산 ▲낮아서 바쁜 추풍령 ▲속세를 떠난 속리산 등 4부로 이뤄져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산과 들꽃 등 풍부한 현장사진들도 곁들여져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난 4월9일 취임한 이 청장은 1976년 남부영림서를 시작으로 영주국유림관리소장, 산림청 기획예산실, 감사실,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일선기관과 본청의 주요 부서를 거친 산림행정전문가다.

특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근무 5년 동안 산불신고단말기, 산림항공기 안전운항정보시스템 등 산불방지업무의 첨단화를 이끌어 산불피해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한편 산림청 아래 5개 지방산림청 가운데 한 곳인 서부지방산림청은 광주광역시, 전남·북, 경남 일부 산림지역을 맡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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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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