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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시중은행 다음주부터 금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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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KB국민, 우리, 하나, 신한 등 시중은행들은 이날 금리인하가 결정되자 대출과 예금 금리 인하폭과 시기 검토에 들어갔다.

KB국민은행은 기반영된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변동분을 반영해 정기예금 등 주요상품 금리를 10~20bp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다음주 중에 시장상황을 보면서 금리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음주 중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하된 금리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시장 상황을 보며 다음주 초 금리인하 여부 및 조정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3일 시중은행들의 예ㆍ적금 금리 인하 폭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얘기다. 대출상품의 경우 시중은행 신규 대출자는 13일부터 인하된 금리의 영향을 받고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는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규대출의 경우 변동금리대출은 시장금리 하락분이 반영돼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대출을 받고 있는 고객의 경우에는 3개월, 6개월, 1년 등 금리변동주기에 시장금리를 반영하게 되므로 고객별로 금리 인하의 혜택을 받는 시점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의 금리 조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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