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창중, 방미 첫날 뉴욕에서도 추태 의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창중, 방미 첫날 뉴욕에서도 추태 의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첫날인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에서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시스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5일 밤 자신이 투숙했던 뉴욕의 한 호텔방으로 여대성 인턴을 불러 술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면서 같이 술을 마시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총영사관은 관련 인턴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윤 전 대변인이 인턴을 자신의 방에 불러 "시차 때문에 잠이 안온다. 화장실 팬 좀 꺼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인턴이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 팬을 꺼달라고 하자 윤 전 대변인은 "잠이 안 온다. 술을 시켜달라"고 추가로 요구했다. 당시 윤 전 대변인은 목욕 가운 차림이었다고 인턴은 전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인턴이 프론트에 술을 주문해주고 나가려고 하자 "같이 한 잔 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이 이를 뿌리치고 나왔고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턴이 윤 전 대변인의 요청에 따라 룸서비스를 통해 맥주 1병을 시켜주고 그의 방에서 나온 뒤 '술을 시켜줬는데 괜찮으냐'고 보고해 문제가 없다고 대답해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민 사회에서 윤 전 대변인이 인턴에게 '술을 같이 먹자'고 했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확인을 해 줄 수 없다"면서 "인턴 대학생이 자신과 관련한 얘기가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귀국 후 잠적 중이던 윤 전 대변인은 10일 저녁 해당 매체에 전화를 걸어 '뉴욕 성추문' 의혹를 전면 부인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