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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QPR, 박지성 포함 고액 연봉자 6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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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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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고액 연봉자들을 내보내고 몸집을 줄인다는 소식이다. 이적설에 휩싸인 박지성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QPR이 올 시즌 영입한 6명의 고액 연봉자들을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명단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에스테반 그라네로, 주니어 호일렛, 로익 레미, 줄리우 세자르, 주제 보싱와가 포함됐다.
매체가 전망하는 이적 1순위는 미드필더 그라네로.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도 "2부 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라며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박지성 역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호주, 중동, 중국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에는 1부 리그로 승격한 카디프시티를 비롯해 프랑스의 AS모나코까지 영입설에 가세하면서 이적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반면 프랑스 출신 공격수 레미는 향후 거취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레미가 사촌 및 친구들과 함께 서런던의 풀럼가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뉴캐슬, 아스널, 토트넘 등 여러 구단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범죄자의 오명과 함께 모든 것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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