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을 포함한 국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수입차 지급보험금은 65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의 지급보험금 증가율은 1.9%에 그쳤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외제차 수리비 급증이 보험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자동차 수리비 세부내역을 공개하는 등 수입차 부품 정보제공 의무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은 "현행 자동차점검과 정비명세서 표기사항은 세부 수리내역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고 이는 정비업자의 허위 혹은 과잉 수리를 초래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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