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연구원은 "코란도와 투리스모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고 3라인의 2교대 조기전환으로 올해 목표 판매량인 15만대를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회사인 마힌드라의 판매망을 이용해 인도와 남아공 등 신규 시장 확보로 수출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판매량이 늘고 있는 코란도와 투리스모의 출고 대기일수가 45일에 달하고 있어 추가적인 2교대 가동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는 2016년에는 연간 30만대 이상의 생산과 연평균 25.7%씩의 판매량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3개 라인이 모두 1교대를 돌면서도 판매실적이 저조해 가동률이 40%를 밑돌던 생산라인이 있던 것과 비교하면 가동률 개선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면서 5년만의 흑자전환 가능성도 점쳤다.
양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3804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대비 32.8%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3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99억원의 적자를 냈던 작년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영 기자 its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