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동향을 소개하는 '머니트리'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미국 벤처투자는 863건, 59억달러(한화 약 6조6100억원)로 지난해 4·4분기 1013건, 67억달러보다 금액기준 12%, 거래건수 기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3% 줄어들었다.
벤처 자본의 투자 내용을 분석하면 소프트웨어 산업에 23억달러가 투자되어 전년 동기에 비해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생명은 8억7500만달러라 투자되어 전년 동기에 해배 33% 감소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 사업은 전분기에 비해 11% 준 14억달러의 벤처 자본이 투자됐다. 대안에너지, 재활용, 환경 보호 등을 다루는 환경관련 기술은 전분기에 비해 35% 감소한 3억6800만달러만 투자됐다. 하지만 미디어 엔터 산업의 경우에는 전분기에 비해 투자가 37% 증가했다.
머니트리리포트는 다국적 회계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미국 벤처캐피탈 협회가 분기단위로 벤처자본의 투자 동향을 소개하는 보고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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