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2일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 수사진을 보내 2008년 이후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제출 받았다.
검찰의 국세청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번째다. 2009년 5월 대검 중수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을 뒤졌던 적이 있다.
이는 서울지방국세청이 2008년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200억원 이상의 조세포탈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고의로 빠뜨리거나 검찰에 넘기지 않은 자료가 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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