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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행 선언…이적료 73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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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네이마르[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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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브라질 신성'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 시간)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가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30억 원),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700만 유로(약 102억 원)란 상세한 조건도 덧붙였다.
네이마르 본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친구와 논의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바르셀로나와 월요일에 사인하기로 했다" 라고 밝혔다.

앞서 산투스는 네이마르 이적을 허용하기로 하며 그가 자신의 영입을 희망한 두 클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두 클럽은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는 고심 끝에 결국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했다. 이로써 그는 다음 시즌부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발을 맞추게 됐다. 남미 두 축구 강호의 간판 스타가 한 배를 타게 된 것.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데뷔, 네 시즌동안 224경기 136골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 32경기 20골로 맹활약했다. 그는 당초 산투스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2014년 여름 유럽 진출을 모색할 생각이었지만, 유럽 빅클럽들의 끊임없는 구애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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