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이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근로 부담을 경감하고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2011년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한 뒤 올해부터 110개 마을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도포면 원목마을 주민 25명이 함께한 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사상을 이어나가는 소중한 자리로 자칫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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