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최근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협력 강화를 위해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을 창단했다. N돌핀은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 방학기간 캠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 N돌핀과 함께 전국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도 '대학생 자전거 해안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7월1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07년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충청남도 태안이 아름다움을 되찾았다는 것을 홍보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들은 희망벽화가 있는 이원방조제를 시작으로 안면읍 황도리까지 약 200km를 태안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대장정에 참여하게 된다. 체험활동은 물론 벽화그리기 봉사 등도 진행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최근 '제1기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67개 대학 140명의 대학생들은 10명씩 14개 팀으로 나눠 수출입은행 본점과 전국 지점을 중심으로 연 6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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