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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젊은 봉사활동 확대.."대학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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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금융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인 대학생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협력 강화를 위해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을 창단했다. N돌핀은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 방학기간 캠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 N돌핀과 함께 전국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도 '제4기 신한 멘토링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고등학생 멘티에게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장학사업이다. 멘토인 대학생들에게는 1년간 장학금 총 10억9200만원이 지급되며 멘티인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선발된다. 올해 멘토 대학생은 고등학교와의 접근성, 학업 지도 능력 등을 고려해 156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3~4명의 멘티가 배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 사업은 멘토 장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과 나눠 미래의 동량으로 육성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도 '대학생 자전거 해안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7월1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07년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충청남도 태안이 아름다움을 되찾았다는 것을 홍보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들은 희망벽화가 있는 이원방조제를 시작으로 안면읍 황도리까지 약 200km를 태안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대장정에 참여하게 된다. 체험활동은 물론 벽화그리기 봉사 등도 진행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최근 '제1기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67개 대학 140명의 대학생들은 10명씩 14개 팀으로 나눠 수출입은행 본점과 전국 지점을 중심으로 연 6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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