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별칭도 여럿 있다. '박근혜의 입', '걸어다니는 박근혜 사전'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으며, 수년 치 관련 기사를 머리 속에 넣고 다닌다고 해서 붙여졌다. "홍보수석 임명 후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있었나"하는 질문에는 "이심전심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2011년 쓴 자전적 에세이에서 박근혜 정치를 이렇게 규정했다. "부정부패가 얼씬도 못하는 윗물이 맑은 사회를 이룰 것이고 정치 선진화를 실현해 인치가 아닌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최초의 지도자가 될 것이며,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주력한 기존 정치와 달리 사회적 자본, 즉 신뢰ㆍ원칙ㆍ법치 등을 확립시킬 것이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다. '윤창중 파문'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임자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고등학교 후배다. 동국대학교 4학년 때인 1984년 당시 광주시장 구용상 씨가 민정당 후보로 출마한 것에 항의 편지를 보낸 게 정치 입문의 계기가 됐다. 구 씨는 "당신 같은 젊은이가 필요하다. 함께 일해보자"고 권했다 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
꼭 봐야할 주요뉴스
![AB형·O형 부부서 O형 아이 나오자 난리난 집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3101915143121656_1697696072.p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