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통상 5년 임대계약을 맺고 매장을 여는 스타벅스가 계약이 만료돼 나갈 시점에는 항상 주변 지역의 상권이 커지고 지역 문화가 바뀌어 있다. 이른바 '스타벅스 효과'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키 테넌트’가 확보된 상가를 눈 여겨 볼 것을 조언한다. ‘키 테넌트’가 입점한 만큼, 입지적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상가 간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 일대에서 임대?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과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매장 오픈을 목표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에 있다.
‘센투몰’은 연면적 36,920㎡(11,169평),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현재 90%가량 입점이 완료된 ‘송도 센트럴파크 Ⅰ 몰’에 이은 공급 물량으로, 이번 2차 분양 분까지 더해지면 송도 최고의 상권인 ‘센트럴파크 상권’이 형성되게 된다. 특히, ‘센투몰’은 지난 2월 임대 계약을 착수한 이래 약 3개월 만에 60%를 상회하는 입점률을 나타내고 있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센투몰’은 스타벅스 외에도 카페 네스카페, 앤티앤스프레즐, 나뚜루, 망고식스, 띵크커피 등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딸기 키즈 뮤지엄, 스털링 어학원, 라뷰티 코아, 컨벤션 뷔페 등 다양한 업종들이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무엇보다 ‘센투몰’은 바로 맞은 편에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입지하고 있어 이를 찾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다. 평촌신도시나 분당 등 신도시의 중앙공원 주변 상가들이 풍부한 유동인구로 신도시내 최고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센투몰’ 역시 송도의 최고 상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국제기구의 메카가 될 I?타워를 비롯, IBS타워, 송도커낼워크, 포스코건설 사옥 등 대규모 오피스빌딩과 상권이 ‘센투몰’ 인근에 형성되어 있어 요일에 관계없는 꾸준한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더불어 송도 더샵 하버뷰 등 약 7,000여 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그린워크 Ⅰ, Ⅱ’ 등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들 주거단지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센투몰'의 경쟁력은 더욱 높다는 평이다.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이며 제 1·2·3 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타 지역 수요자들의 접근도 우수하다. 또한, 차량을 통해 2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닿을 수 있어 글로벌 관광객도 흡수할 수 있다.
'센투몰'은 신도시 상권인 만큼 권리금이 없고 초기 임대료가 저렴해 높은 수익률을 확보 가능하다. 특히, 송도 내 다른 곳의 상가 시세 대비 임대료가 반값 수준으로 임차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창업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3층은 입점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1, 2층을 대상으로 임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위치한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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