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2013 국방수권법 및 행정명령 등 일련의 대이란 제재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란의 에너지·조선·해운·항만분야 관련 거래와 이 분야와 관련된 철강 등 원료·반제품 금속 거래 및 이란의 자동차 생산, 조립과 관련된 거래시 금액에 관계없이 제재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대이란 수출규모가 상당 수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300여개 수출 중소기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협회는 이란과의 교역이 가능한 분야를 명확히 하는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이란과의 정상적인 거래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수출기업을 안내 할 계획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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