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데 이어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되거나 한차례 인하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되면 1억원의 정기 예금의 경우 연간 25만원 가량의 이자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최근 청약에 나선 오피스텔들의 청약성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이같은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달 27~28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한화건설의 '상암 오벨리스크 2차'의 경우 최고 2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효성이 공급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도 최고 5.43대 1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건설사들은 수요가 증가하자 신규 분양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우건설·현대엠코·포스코A&C·신세계건설 등의 건설사들은 저금리 시대에 입지여건이 좋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특히 포스코A&C와 신세계건설 등은 중도금 50~60%에 무이자 대출 혜택 등도 제공하고있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낮아졌다 해도 은행예금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며 "교통여건이 좋은 오피스텔로 선별투자를 한다면 저금리 기조시대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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