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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 불볕에도 캠핑을? 더위보다 뜨거운 캠핑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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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32도를 오르내리는 땡볕더위에도 야외 캠핑 열기는 가시질 않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에서는 지난달 26일~지난 9일 최근 2주간 캠핑용품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체어·해먹 등 캠핑가구류는 94% 신장했고 그늘막·텐트 등은 27%, 코펠·버너 등 조리취사도구는 28%가량 증가했다.

특히 야외에서 숯불을 피울 때 필요한 토치와 야간 활동 시 시야를 밝혀 주는 랜턴, 캠핑매트 등 캠핑소품 판매 신장률은 594% 급증했다. 3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야외 캠핑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소폭 늘었다. 이 중에서 텐트 매출은 83% 늘었으며 바비큐 용품은 12%, 야외에서 앉을 수 있는 캠핑체어는 10%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바닷가 근처로 캠핑을 떠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아웃도어 업체에서 캠핑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어 기온이 올라가도 캠핑 매출은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캠핑 열기에 이른 무더위까지 겹치며 아이스박스, 얼음케이스 매출도 동반상승 중이다.

롯데마트에서는 아이스박스 매출이 전월 대비 2400% 급증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시원하게 얼음과 빙과류를 즐기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얼음케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전월 대비 551% 증가했으며 특히 집에서도 빙수를 즐기려는 고객까지 더해지며 빙수기 매출은 전월 대비 4200% 폭증했다.

이 외에도 휴대용 버너, 부탄가스 등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70~80% 늘었다. 그러나 돗자리 등은 살인진드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5%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날씨가 엄청 더우면 캠핑 열기도 잠시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계속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빙수기와 아이스박스의 경우에는 최근 행사에 들어가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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